[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삼성전자, 4분기 사상 첫 적자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74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연결기준으로 33조원의 매출과 74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본사기준 매출은 18조4500억원, 영업손실은 9400억원이었으며, 순손실은 200억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지난 2000년 3분기 처음 IR을 시작한 이후 8년만에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설 성수품 값 일주일새 5∼6%↑
설이 가까워지면서 호박과 사과, 배, 소갈비, 수입 조기 등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전국 20개 대형 유통업체와 5개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설 성수품 2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재래시장은 일주일 새 성수품 평균 가격이 6% 올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는 4.9%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호박과 사과, 소갈비, 수입 조기 등은 가격이 오른 반면 배추와 콩나물 등은 내렸습니다.
JPM, 한국 올 성장률 -2.5%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미국 JP모건은 우리나라가 올해 2.5% 역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JP모건은 올해 한국경제의 GDP 성장률을 0.5%로 내다봤지만 이보다 3% 낮춘 전망치를 발표한 것입니다.
JP모건은 또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外人 작년 채권순매수액 33%↓
외국인이 지난해 우리나라 채권장외시장에서 순매수한 채권이 3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지난해 채권시장 실적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의 채권 장외시장 순매수액이 21조2000억원에 그쳐, 2007년 31조7000억원에 비해 33.1% 감소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외국인은 상반기까지는 23조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재정거래 목적의 국내채권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지만 하반기에는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글로벌 신용경색이 심화되면서 1조90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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