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9일 오전 11시5분쯤 전라남도 여수시 화치동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공장에서 유해가스가 유출됐다.
이날 사고는 폴리실리콘 공장의 시험가동 최종 준비 단계에서 파이프를 청소하던 중 발생했다. 파이프의 볼트를 푸는 과정에서 안에 잔류해 있던 사염화실란(STC) 가스가 종이컵 두 개정도 분량으로 누출됐다.
이 과정에서 직원인 박모(40)씨와 김모(30)씨 등 2명이 현기증 등을 호소해 전남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여수병원에 가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문제가 없는지 다시 확인하기 위해 전남대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 중"이라면서 "현재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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