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올해는 생존이 제일 큰 목표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고객과의 장기신뢰를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가 지속되겠지만 생존을 위한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 신뢰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사장은 특히 자본시장통합법과 관련해 "시행 이전부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분석시스템 구축에 많은 투자를 했다"며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모든 거래고객의 투자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등 상품개발에서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불완전 판매의 소지가 없도록 프로세스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투자자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컨설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관리센터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고객들에게 평생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장기신뢰를 확대해 동반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자산관리 컨설팅 연구소를 중심으로 컨설팅 서비스 모델을 정립하고컨설팅 위주의 영업방식으로 비즈니스 형태를 바꿔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 신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통법 시행과 관련해 김사장은 "법에서 허용하는 모든 영역에 진출할 것"이라며 " 신용공여, 지급결제. 선물업, 집합투자업 등에 대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M&A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업간 M&A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외부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M&A본부로 조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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