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화재, 삼성전자·마이크론 '수혜'-우리證
2013-09-06 08:30:09 2013-09-06 08:33:2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000660) 우시 공장 화재로 PC·모바일 디램 공급 부족이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005930)하나마이크론(067310)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시 공장 복구 기간은 클린룸 오염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공조 장비와 부대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복구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우시 공장 생산 캐파는 130K로 전세계의 12% 수준"이라며 "화재로 전세계 디램 물량의 12%가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공급 과잉이 우려됐던 모바일 디램도 10% 수준의 공급 축소가 예상된다"며 "특히 모바일 디램은 스마트폰 내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하반기 스마폰 업체들은 모바일 디램 부족으로 신규 제품 생산 차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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