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보다 2.8원 내린 ℓ당 1941.4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전주보다 1.7원 하락한 ℓ당 1739.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한국석유공사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ℓ당 2015.4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제주(1963.1원), 충남(1948.4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1916.0원), 광주(1925.3원), 울산(1925.7원)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소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955.59원으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GS칼텍스(1949.17원), 현대오일뱅크(1930.00원), S-Oil(1933.56원)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서방의 시리아 공습 우려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에 상쇄되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은 당분간 현 가격대에서 하향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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