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기업물가 2.4% 상승..5년來 '최고'
2013-09-11 13:31:28 2013-09-11 13:35:0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기업물가가 약 5년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1일 일본은행(BOJ)은 8월의 기업물가지수(GCP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2.4% 상승한 10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개월 연속 상승세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지난달의 기업물가는 엔화 가치 하락과 수입물가 상승, 시리아에 대한 불확실성을 둘러싼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820개 조사대상 항목 중 44.6%인 366개 품목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42.1%인 345개 가격은 하락했다.
 
가격이 오른 품목 수가 내린 품목 수를 초과한 것은 작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기업물가지수는 기업 간의 거래된 상품의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로 2010년을 100으로 산출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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