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이 추석을 맞아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대우건설(047040)은 2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180억원 규모의 긴급운용자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이자·무담보로 이뤄지는 이번 자금 지원으로 협력사들의 추석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번 지원은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올해 1월에 협력사들과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동반성장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운영하고 있다.
무담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를 조성·운용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긴급 운용자금 필요시 무이자·무보증 지원을 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 사장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노무, 안전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특허출원 등의 기술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업무편리와 원활한 업무공유를 위한 온라인 협업시스템과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인 제도인 '대우신문고' 등을 운영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납품단가 조정 및 대금지급 조건 개선, 협력사 매출확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신기술 공동개발 등의 기술 지원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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