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신시내티 레즈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연속출루 행진을 18경기에서 끝냈다.
추신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치러진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부진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8푼7리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4할2푼4리에서 4할2푼1리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우완 선발 카일 로시의 5구째 싱커를 잡아당겨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회 2사 2, 3루 찬스에서는 로시의 3구째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몸쪽 공을 볼이라 생각한 추신수는 아웃으로 판정되자 주심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추신수는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쪽 깊숙한 타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히고 말았다.
결국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통해 지난달 25일 밀워키전 이후 시작된 연속출루 행진을 18경기에서 아쉽게 마감해야 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5-1로 완투패하며 최근 4경기에서의 1승3패 부진을 이었다. 밀워키 카를로스의 선발로 등판한 카일 로스는 9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 1사사구 5탈삼진의 투구로 실점없이 시즌 10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카를로스 고메즈는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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