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FC서울 고명진, 프로축구 주간 MVP선정
FC서울의 미드필더 고명진(25)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최고의 선수(MVP)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13일 "공격 템포를 잘 조절했고 경기 종료 직전 적극적인 2선 침투로 쐐기골을 터뜨렸다"며 고명진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고명진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경기에서 후반 43분 추가골을 성공했다. 서울은 이날 포항을 2-0으로 이기며 스플릿 그룹A 3위로 올라섰다.
연맹은 이날 주간 베스트11도 뽑았다.
공격수에는 김재웅(인천), 이진호(제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고명진을 포함해 몰리나(서울), 오장은(수원), 송호영(전남)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최재수(수원), 이윤표(인천), 이지남 최호정(이상 대구)이 뽑혔다. 골키퍼는 김병지(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경남FC, 포항스틸러스 각각 경기 장소 변경
오는 21일 오후 4시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경남-대구 경기가 하루 늦은 22일 오후 2시 경남 사천시 삼천포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천에서 K리그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FC의 '도민속으로' 슬로건 하에 경남 도내 축구 소외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구단의 취지에 따라 이같이 변경됐다. 경남FC는 향후 함안공설운동장, 거창스포츠파크, 밀양공설운동장에서도 경기를 순환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의 잔디 교체 공사에 따라 포항종합운동장으로 홈 경기장을 옮긴다. 오는 22일 오후 2시 포항-울산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남은 6경기 모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포항종합운동장에서는 지난 2003년 6월21일 포항-부천(현 제주) 경기 이후 10년 만에 K리그 경기가 열리게 된다.
두 경기장 모두 시설 점검을 마쳤고 일부 부족한 시설은 보완에 들어갔다. 다만 포항종합운동장은 조명시설이 미비해 주간경기(오후 2시)로만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장소 변경 경기.
-9/22 경남-대구 (14:00 삼천포공설운동장)
-9/22 포항-울산, 10/5 포항-수원, 10/9 포항-부산, 10/30 포항-인천, 11/16 포항-전북,
11/27 포항-서울(이상 14:00 포항종합운동장)
◇포항 U-18 유소년클럽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1위 확정
포항 스틸러스의 유소년 클럽이 K리그 18세 이하 클럽 대회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최고 자리에 올랐다.
지난 14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철중학교에서 열린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에서 포항 U-18팀(포철고)은 공격수 이상기(17)의 페널티킥 골로 울산현대 U-18팀(울산 현대고등학교)을 1-0으로 꺾고 대회 1위를 확정했다.
포항 U-18팀은 순위결정전이나 조별 리그 없이 단일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1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하며 3년 연속 최고의 K리그 유소년 클럽임을 증명했다.
챌린지리그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팀이 주말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대회다. 학업에도 소홀하지 않는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2008년 국내 최초의 고교(클럽) 연중리그로 창설됐다.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는 지난 3월16일 개막해 오는 9월28일까지 총 136경기(팀장 16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17팀의 유소년 클럽이 참가중이다.
우승팀 포항 U-18팀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장, 아디다스 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회 상위 7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3 대교 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아디다스는 2년 연속 타이틀 후원사로 챌린지리그를 후원하며 K리그 유소년 클럽의 저변 확대와 예비 K리거들의 성장을 지원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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