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 8월1일 조용준 전무가 하나대투증권의 신임 리서치헤드로 부임한 이후 변화가 일고 있다.
25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국내 주식시장에 국한된 내용이 아닌 금융시장 영업관계자들의 읽을 수 있는 내용의 데일리를 발간하기 시작했다.
요일별로 ▲주식시황 ▲이코노미 ▲퀀트 ▲이머징 ▲상품시황 ▲채권시황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데일리가 기존처럼 주식 위주의 단기 시황을 다루는 것이 선진국화된 우리나라에서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조용준 전무는 "많은 변화를 꾀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투자 대상을 주식에 국한하지 않고 종합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시각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올해 12월에는 해외 어떤 상품을 얼마만큼의 비중으로 투자해야하는지 등 해외 자산에 대한 내용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자산 분석을 강화 한 리서치센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산분석부에 대한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 신동준 이사보와 장희종 자산분석부 퀀트 팀장·소재용 연구원이 삼두 마차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분석부의 경우 4개팀으로 체제를 재정비했다. 줄일 건 줄이고 강화할 것은 강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미 근무를 시작한 신민석 연구원을 필두로 이알음·이청기 등 실력 있는 연구원들도 영입할 예정이다.
향후 주니어 연구원을 육성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센터 내 모닝 콘퍼런스 콜 체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조용준 전무는 "리테일 시장의 개인 고객들도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받을 수도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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