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아카데미 "유소년 육성에 철학 필요"
축구산업아카데미가 유소년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설립한 축구산업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구단의 유소년 보급반과 육성반 운영(FC서울 최순호 미래기획단장) ▲야구와 축구 상호 비교를 통해 축구 제대로 이해하기(경향신문 김세훈 기자)라는 주제로 9주차 수업을 진행했다.
최순호 FC서울 미래기획단장은 "유소년 정책이 자리 잡으려면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역할과 틀이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유소년 축구는 사람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철학이 필요하며 축구 기술뿐만이 아닌 축구의 가치를 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FC서울의 유소년 시스템 하에 3200여명이 축구를 배우고 있으며 5년 내에는 회원 수 5만 명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는 '야구와 축구 상호 비교를 통해 축구를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국내 축구가 살아남으려면 어린이와 여성을 잡아야 한다. 또한 지역밀착 마케팅에 힘을 쏟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는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지난 8월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10주차 강의에서는 에이클라 홍원의 대표, 제주유나이티드 이동남 실장, 연맹 경영기획팀이 스포츠 방송의 확대와 중계권, 홈경기 계획과 운영, 일본 J리그 사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연맹은 축구산업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양성한 스포츠 행정 인재를 K리그와 각 구단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염기훈, FC서울과 '슈퍼매치'서 바나나 4만개 증정
염기훈(30·수원삼성)이 축구 팬들을 위해 바나나 4만개를 증정한다.
수원삼성은 염기훈이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팬들을 위해 바나나 4만개를 증정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에 따르면 염기훈은 경찰청 복무 기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FC서울 원정팬들도 바나나를 받을 수 있으며 팬들은 경기 당일 오전 11시부터 각 구역 입장 게이트에서 바나나를 받을 수 있다.
염기훈은 "K리그 슈퍼매치는 이제 전국민이 주목하는 모두의 축제라고 생각한다" 며 "한글날 승점 3점은 우리가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먼 곳까지 오는 원정팬들에게도 작으나마 선물을 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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