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역을 앞두고 있는 염기훈.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30)이 '슈퍼매치'로 불리는 FC서울과 라이벌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수원은 26일 "염기훈이 다음달 9일 빅버드(수원 홈)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복귀할 것"이라며 "슈퍼매치 경기 예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입대로 2년간 수원을 떠난 염기훈은 오는 28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염기훈이 수원에 복귀할 경우 서울과 맞대결은 더욱 화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염기훈이 왼쪽 측면으로 나설 경우 서울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고 있는 차두리와 대결이 불가피하다. 국가대표 출신 두 선수가 측면에서 부딪히는 장면은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염기훈은 "치열한 주전경쟁을 이겨내겠다"며 "빅버드에서 골을 넣는다면 예전 이관우 선수처럼 복귀를 신고하는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염기훈은 서울과 경기에서 통산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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