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 6100원으로 '하향'-한국證
2013-10-11 07:38:08 2013-10-11 07:38:0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300원에서 6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을 521억원으로 추정하는데요, 시장 컨센서스 582억원을 10.5% 하회하는 것"이라며 "여객, 화물 모두 탑승률은 양호하지만 경쟁심화에 따른 운임하락이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화물수요와 운임이 기저효과 때문에라도 4분기부터는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항공업은 4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만큼 유가가 폭락하지 않는 한 실적이 3분기보다는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당분간 큰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북한의 위협, 엔저현상 등으로 올해 내내 시장에서 소외돼 왔다는 점과 4분기부터는 기저효과 때문에라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점은 향후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근거"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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