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공화당에서 제안한 부채한도 단기 증액안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출처=유투브)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할 로저스 켄터키 공화당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부채한도 증액과 정부 셧다운 종료를 모두 포함하는 대안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이 제안한 임시 증액안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부채한도를 임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예산안에 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아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지는 못한다.
이에 백악관 측은 90분간의 회의 끝에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에릭 캔터 버지니아 하원 의원은 "이 사안에 대한 논의는 오늘밤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명확한 대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톰 콜 오클라호마 의원은 "정부 셧다운 종료를 위해 예산안도 곧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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