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약보합 등락..신재생에너지'↑'· 원전주 '↓'
2013-10-14 11:12:40 2013-10-14 11:16:2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저점 대비 낙폭을 대부분 회복한 구간이다.
 
지난 금요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3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반면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1.3%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둔화됐다.
 
14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 0.04% 내린 2024.1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억원, 866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기관은 108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가스업(2.03%), 은행(0.82%), 화학(0.75%)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2.81%), 기계(-2.47%), 운수창고(-1.48%) 등이 약세다.
 
정부가 2035년까지 원전비중을 40%에서 20%대로 낮춘다는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민자 발전 관련주는 오름세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 발전 부문 성장 기대감에 SK(003600)가 5.3% 오르며 신고가를 썼고, 한국가스공사(036460)도 5.1% 상승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071320), GS(078930) 등도 2~3% 오름세다.
 
태양광주와 풍력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다. OCI(010060)신성솔라에너지(011930), 웅진에너지(103130) 등이 3~6%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용현BM(089230)현진소재(053660)가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태웅(044490), 동국S&C(100130)도 7~9%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반면 한전기술(052690), 우진, 한전KPS(051600), 두산중공업(034020) 등 원전 관련주는 3~12% 내리고 있다.
 
석유화학제품 가격 상승 추세 등 업황 개선 전망에 LG화학(051910)롯데케미칼(011170), 한화케미칼(009830), 금호석유(011780) 등 화학주가 1~5% 상승하고 있고, 조선주도 업황 개선 전망에 호조세다. 현대미포조선(010620)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이 나란히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 0.11% 내린 532.03을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가 안철수 의원의 정치 행보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안랩(05380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링네트(042500), 오픈베이스(049480) 등이 1~6% 오르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산업(025560)써니전자(004770)가 1~3% 상승 중이다.
 
메디포스트(078160)는 HSBC가 선정한 줄기세포 분야 회선호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9.4% 급등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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