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보합권서 등락..제약주는 강세
2013-10-15 11:06:43 2013-10-15 11:10:2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5일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전일대비 0.16포인트(0.01%) 오른 2237.93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58분 현재 전일대비 2.46(0.10%) 내린 2235.4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가 늘어났다는 소식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9월 중국 신규위안화 대출 규모는 7870억위안이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750억위안과 1년전의 6232억위안을 모두 훌쩍 웃도는 것이다.
 
다만 지난 2거래일 연속 지수가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은 이날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 위안화 가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가격을 사상 최고수준인 6.1406위안으로 고시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철도기업들이 태국 고속철도 구축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전일 급등세를 연출했던 철도주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 흐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중국철도(-1.83%), 대진철도(-0.55%) 등이 뚜렷한 약세를 띄고 있다.
 
이 밖에 중국민생은행(-0.63%), 상해푸동발전은행(-0.68%), 초상은행(-0.19%) 등 중소형 은행주도 부진한 반면 동보제약(2.43%), 삼정제약(2.62%) 등 제약주는 급등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이 전일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 공공 의료서비스 산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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