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강화에 관련해 "대주주와 거래제한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7일 신제윤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대기업이 계열사 금융회사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금산분리 강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정무위 회의실에서 국정감사에 앞서 보고를 하고있다.(사진=김민성기자)
신 위원장은 "금산분리는 소유규제와 거래제한, 두 가지 의미를 담고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2금융권을 소유하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이를 제한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산분리는 무엇보다 대주주와의 거래 제한에 초점을 맞춰 금융 계열사를 사금고로서 악용하는 현상은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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