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엔화약세 · QE축소 우려 완화..상승
2013-10-21 09:39:21 2013-10-21 09:43:1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1일 일본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68엔(0.46%) 상승한 1만4628.22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해 9시28분 현재 1% 오른 1만4707.10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양적 완화 축소를 더 미루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주요외신은 설문조사 결과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이 미국의 4분기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앤거스 글루스키 화이트 펀드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은 경제 펀더멘탈 향상과 연준의 테이퍼링 연기에 대한 가능성으로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것도 투자심리를 살리고 있다.
 
오전 9시29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0.37% 오른 98.08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나온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일본정부는 9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15.6% 증가를 하회하는 것이다.
 
9월 무역수지도 9321억엔 적자로 사전 전망치인 9200억엔 적자보다 악화됐다.
 
종목별로는 엔화 약세로 인해 닌텐도(0.52%), 파나소닉(0.63%), 도요타(0.79%) 등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이호건설(-0.65%),시미즈건설(-0.20%),마쓰이건설(-2.03%) 등 건설주는 하락세다.
 
도쿄전력(-0.38%)은 전날 빗물이 넘쳐 흘러 오염수가 유출됬을 수도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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