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애플이 내년 4분기에 65인치형과 55인치형 초고선명(UHD)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주요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이시노 마사히코 어드밴스드리서치재팬 애널리스트의 인터뷰를 인용해 "현재 애플은 TV의 사양을 정하고 있는 단계"라며 "프레임이 없는 제로베젤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료사진=애플)
이시노는 애플 TV의 가격이 1500달러에서 2500달러 사이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팀국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말 "TV는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의 뒤를 잇는 애플의 중요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시노는 "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전자(005930), 코닝 등이 TV의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전체의 70% 이상의 액정표시장치(LCD)를 공급하고 삼성전자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코닝은 고릴라글래스3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이 TV를 내년 4분기에 출시하는 것은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노리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올해에도 연말 쇼핑시즌을 노리고 3·4분기에 연이어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최신형 아이폰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출시한데 이어 이날은 고화질(HD) 아이패드 미니와 두께를 줄인 신형 아이패드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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