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2일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21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0.49포인트(0.16%) 오른 6664.69를 기록 중이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8.11포인트(0.19%) 내린 4268.81로, 독일 DAX지수는 7.34포인트(0.08%) 밀린 8859.8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9월 실업률은 직전달과 동일한 7.3%로 예상됐다.
노동부는 지난 9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건수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4일에 발표됐어야 하는데, 정부폐쇄 기간이라 각종 경제지표 발표가 미뤄져 온 것.
전문가들은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18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8월의 16만9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노동시장이 충분히 호전되면 양적완화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해온 터라 일자리 증가는 주식 시장에 악재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이날 포르투갈 재무장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1차 긴급구제금융을 피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힌 덕분에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프랑스 반도체회사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스웨덴 은행 스웨드방크, ARM홀딩스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푸조(-1.80%), 포르쉐(-1.38%), BMW자동차(-1.26%)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영국의 유통기업 테스코는 지난주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이 회사의 지분을 대폭 줄였다는 소식에도 0.2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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