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강아지 할로윈’ 행사가 맨해튼 톰킨스 스퀘어 공원(Tompkins Square Park)에서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린다.
코스튬 복장을 한 강아지(출처=유투브)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강아지들은 각자 개성 있는 코스튬 복장을 입고 참석하게 된다. 수상하는 강아지들은 ‘브로드웨이 쇼‘행 티켓을 받을 뿐 아니라 50달러 상당의 상품권, 후원사인 애완식품 제조업체 퓨리나 제품을 선물로 받게 된다.
입장은 무료이며 5달러를 내면 미니 아이패드를 받을 수 있는 경품 응모권이 주어진다.
미국에서 가장 큰 강아지 할로윈 행사로 알려진 이 행사에는 작년에만 500마리의 강아지가 참가한 바 있다.
특히 머리에 뿔을 달고 산타 복장에 썰매를 끄는 골든 리트리버, 뽀빠이 복장에 여자친구인 올리브 오일에 줄 시금치를 든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존 레논과 마이클 잭슨 복장을 입은 강아지들이 눈길을 끌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미국인들은 강아지들의 할로윈 코스튬 의상에 3억7000만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1년 70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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