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중장기 성장모멘텀 유효-한국證
2013-10-25 06:50:34 2013-10-25 06:54:0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 15.2% 증가한 433억원, 88억원으로 우리의 기존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3분기 전체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35만88명, 패키지 송출객수는 6.8% 늘어난 24만8441명을 기록했다"며 "임금체계 변경으로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고, 대리점지급수수료가 대리점 볼륨인센티브 정책 시행으로 15% 늘어 별도기준 영업비용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장거리 노선의 고성장세 등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한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 여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장거리 노선인 유럽과 미주노선 송출객수는 긴 추석 연휴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6% 증가했다"며 "장거리 노선은 ASP가 전체 평균대비 2~3배 높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소득수준 상승과 여가문화 확산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해외 여행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며 "업계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 강화를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인바운드 여행업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커 향후 시장 구조가 재편과 정상화 되면 중장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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