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 60% 이상 급등
2013-10-25 19:14:22 2013-10-25 19:19:47
[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향추세에 있는 인터넷 중독과는 달리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1년 8.4%에서 2012년 11.1%로 상승했으며 특히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1년 11.4%에서 2012년 18.4%로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 중독률의 심각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도는 69.1%로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 인지도(81.4%)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 의원은 “스마트폰 중독은 최근 부각된 이슈로 언론 등 사회적 관심이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은 휴대가 간편해 인터넷에 비해 중독될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보다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변인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유아·어린이의 경우 청소년, 성인을 거치면서 다른 중독으로 빠지는 게이트웨이(gateway)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스마트 중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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