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약회사 머크 3분기 순이익 전년比 감소
2013-10-28 21:55:38 2013-10-28 21:59:2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2위 제약업체 머크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는 감소했지만, 예상치는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머크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1억2000만달러(주당 3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억3000만달러(주당 56센트)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92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88센트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0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14억9000만달러에 밑돌았고 시장 전망치인 111억20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력 상품인 자누비아 판매가 5%가량 줄어들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머크는 이 같은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8500명의 직원을 추가 감원하고 연구개발 부문을 점검할 방침이다.
 
머크는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3.45~3.55달러에서 3.48~3.52달러로 수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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