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자넷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가 연준이 현재의 양적완화 정책을 너무 빨리 종료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14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연준은 강한 경기회복세를 촉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36%에 달하는데 이는 전례없는 상황"이라며 높은 실업률로 미국의 가계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은 "연준은 양적완화를 시행하면서 비용과 효과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양적완화를 통한) 이득이 비용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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