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은퇴 계획을 세울 때 사람들이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일까?
금융 칼럼니스트 스티브 버논(
사진)은 최근 주요 외신에 "사람들이 은퇴 계획을 세울 때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만큼 연금이 들어올지, 노후 자산을 어떻게 불릴지 등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웰스 파고(Wells Fargo)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중산층의 48%가 충분한 은퇴자산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는 그들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80세까지 계속 일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버논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80세까지 일하기는 사실상 힘들 것"이라며 "사람들이 은퇴 자산을 가장 저축하기 좋은 시기는 40~59세로 그 기간 동안 20만 달러 정도는 저축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산층의 24%만이 주식투자에 자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8%는 주식투자가 자신들에게 별로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버논은 "그럼에도 어느 정도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려면 주식시장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들이 특별히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는다면 주식투자는 자산 증식에 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배우고 계획을 세우는 자세가 은퇴 후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며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신의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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