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떨어졌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달보다도 0.4% 내렸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 연속 내림세다.
품목별로 가격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배추(-50.5%), 무(-47.1%), 파(-45.4%) 등 채소류와 고등어(-27.9%), 김(-23.0%)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 전년 동월 대비 6.8% 내렸다.
공산품 가격은 1차금속제품 및 전자기기,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 가격은 올해 초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 등의 개편안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의 가격은 금융 및 보험이 5.4% 하락했으나 음식점 및 숙박(1.6%), 운수(1.1%) 등이 올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 상승했다.
특수분야별로 가격 등락률을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3.6%, 23.1% 각각 하락했다. 에너지는 0.9% 하락했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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