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북미지역 평판TV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0%대를 돌파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밝힌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잠정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지역 평판TV 전체 시장에서 20.4%의 점유율로 처음으로 20%의 벽을 넘었다.
또 6분기째 연속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4분기 북미 평판TV 시장은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20.4%, 소니 14.2%, 비지오 12.3%, LG전자 8.1%, 도시바 7.9%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LCD TV에서는 19.2% 점유율로 4분기째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소니 16.3%, 비지오 12.8%, LG전자 9.4%, 도시바 9.1% 의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PDP TV 부문에서 3분기보다 3.8%포인트 상승한 27.8%의 점유율로 1위인 파나소닉(46.9%)과 함께 양강 구도를 유지했다.
한편 세계 최대 격전지인 미국 디지털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수량기준 26.1%, 금액기준 33.4%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2위 소니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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