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오는 2015년 자본지출 규모를 80억달러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리오틴토가 지난해에 발표한 전망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지출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 10년 동안 이어지던 광산 붐이 잦아들자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는 분석이다.
샘 월시 리오틴토 최고경영자(CEO)는 "자본지출 규모를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며 "우리는 취약한 시장을 지속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같은 소식이 나간 이후 리오틴토는 영국 증시에서 0.9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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