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투자심리 위축 속 하락 출발
2013-12-11 09:30:15 2013-12-11 09:34:0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1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62% 내린 1만5514.65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싼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오는 17~1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화 강세 흐름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전 9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2% 내린 102.81엔을 기록 중이다.
 
다만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 호조는 지수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집계한 지난 10월 핵심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전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달의 2.1%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업종별로는 도요타(-0.64%), 닛산(-0.44%), 미치비시자동차(-0.37%) 등 자동차주가 엔화 강세 흐름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파나소닉(-0.09%), 닌텐도(-0.69%) 등 기술주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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