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초 이마트 완구 매출은 레고의 키마가 캐릭터 완구 중 1위를 차지했지만, 하반기 들어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형하는 또봇의 '쿼트란'이 인기를 끌었다.
이에 이달에는 두 캐릭터 완구의 매출이 6:4 수준으로 또봇이 키마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국내 중소기업 영실업이 선보인 또봇은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 방송 후 완구가 제작되는 관행을 깨고, 출시 이듬해인 2010년 3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이마트는 이번 완구 행사에서 또봇의 인기 1위 아이템인 '쿼트란'을 포함해 총 8만개의 물량을 마련했다.
레고의 아이템으로는 키마를 중심으로 닌자고, 프렌즈, 시티 시리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총 2000여종의 완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품목으로 레고70010 사자의 '키' 신전 상품 총 1만개를 확보했고, 가격은 15만9900원이다.
BC카드 구매 고객에게 여아 완구 1위 브랜드인 '공주 미미 드레스옷장'을 20% 저렴한 3만6640원에, '디즈니 플레인 붕붕카'를 50% 저렴한 2만4900원에 판해한다.
또한 신한카드 구매 고객에게 '피셔 러닝홈'을 10% 저렴한 12만456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수입 캐릭터가 독식해오던 완구 시장에 10년 만에 토종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완구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크리스마스에는 인기 완구를 선정해 품절제로 보장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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