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스페인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 후보
2013-12-20 15:11:21 2013-12-20 15:15:02
◇20일(한국시간) 히딩크의 바르셀로나 감독설을 보도한 스페인 스포츠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의 기사. (사진켑쳐=문도 데포르티보)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한국의 2002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67) 전 감독이 스페인 명문구단 바르셀로나를 맡을 것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감독 헤라르도 마르티노가 사퇴하면 히딩크가 팀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르티노 현 감독이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며 감독 교체설을 꾸준히 보도해왔다.

최근 히딩크는 네덜란드대표팀, 멕시코대표팀, 호주대표팀 등에서 감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는 2002년 한국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은 이후 러시아대표팀의 유로 2008 4강을 이끄는 등 세계 축구계에서 '히딩크 매직'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그는 2009년에는 잉글랜드 첼시를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끌며 클럽 팀에서도 통하는 명장으로 손꼽혔다.

지난 7월 러시아 축구팀 안지 감독직을 사임한 히딩크는 현재 휴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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