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노조 상대 77억원대 손배소 제기
2013-12-20 16:00:31 2013-12-20 16:04:1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은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 등 186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DB)
 
소송금액은 철도파업에 따른 여객·화물·물류 운송수입 감소분, 대체인력 고용에 따른 비용 등을 산정해 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향후 파업이 종료되면 손실규모를 다시 산정하고 공소장을 변경할 계획이어서 소송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최종 소송금액은 예상하기 어렵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도노조는 지난 19일에 이어 21일 대규모 상경투쟁을 계획하는 등 파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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