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수도권에서 기존 미분양이 대거 팔려나가며 전반적인 감소세가 유지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709가구로 전월 6만4433가구 대비 724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월 3만6542가구 대비 2339가구 감소한 3만4203가구를 기록했다. 신규 미분양이 427가구 발생했지만 화성시와 고양시에서 각각 919가구, 337가구가 팔려나가는 등 기존 미분양이 소진되며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은 전월 대비 1615가구 증가한 2만9506가구로 나타났다.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충남과 부산 등지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2만4941가구로 전월과 비교해 1456가구 감소한 반면 85㎡ 이하는 전월 대비 732가구 증가한 3만8768가구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3306가구에서 1079가구 줄어든 2만2227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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