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은 최연혜 사장의 최후통첩 이후 노조원 671명이 복귀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기관사 51명, 열차승무원 290명, 차량정비인력 165명 등 모두 671명이며, 지금까지 누적 복귀인원은 1843명이다.
특히 코레일은 이날 1차적으로 철도노조 집행부 490여명을 파면, 해임 등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파업 시작 후 경찰에 고소된 간부 191명 중 해고자 45명을 제외한 145명과 파업을 기획, 주도, 파업독려, 복귀방해 활동을 한 노조 지역별 지부 간부 345명이다.
향후 징계위 처분 수위는 ▲불법파업에 가담한 경중 ▲초기 복귀 ▲1~4차 복귀지시에 복귀 ▲최후 통첩으로 복귀 ▲최후 통합 이후 복귀 ▲마지막까지 미복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사진=뉴스토마토DB)
또한 코레일은 징계 뿐만 아니라 민형사상 책임, 손해배상에 따른 구상권까지 청구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감사실에서 확인된 자료를 기초로 징계절차에 착수, 조사를 했다"며 "출석기간이 도래한 인원부터 징계위에 회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했다.
코레일은 1차 대체인력 660명 모집공고를 26일 낸 후 2일만에 170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중 20명을 우선 채용해 27일부터 직무교육을 시작했으며, 오는 30일 오후 안산승무사업소 전동차 승무원으로 투입된다. 코레일은 향후 필요한 인력을 추가 선발·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퇴직자 67명, 철도차량 운전면허 소시자 391명, 인턴 교육수료자 60명 등으로 충원 인력에 대해서는 정규직 신규 채용시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전날 면허를 발급받은 수서발 KTX 운영법인은 이르면 30일 관할 세무서에 법인 등기를 내고 내년 1월초 대전 본사에 개설한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코레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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