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美·中 제조업 지표 부진..'하락'
2014-01-03 00:07:33 2014-01-03 00:11:2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올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4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37포인트(0.59%) 하락한 1만6479.29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81포인트(0.64%) 내린 1836.55를 기록 중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12포인트(0.75%) 내린 4145.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ISM은 12월 제조업 지수가 57.0을 기록해 직전월의 57.3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던 점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HSBC가 집계한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5를 기록했다.
 
이는 예비치에 부합하는 것이지만 직전월의 50.8은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또한 51을 기록하며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리버 왈린 옥토푸스 인베스트먼트 투자 책임자는 "뉴욕 증시가 최근 급등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0.27%), IBM(-0.43%) 등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반도체업체 자일링스는 골드만삭스의 매수 추천으로 1.28%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해 1.19%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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