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경남은행의 지역환원 실패를 책임지고 박영빈 은행장이 물러나면서 정화영(사진) 우리금융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이날 오후 4시 이사회를 열어 박 행장의 사표를 수리, 정화영 우리금융 부사장을 직무대행자로 결정했다.
정화영 직무대행은 1957년생으로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5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기업개선지원단장과 HR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인사, 감사 등 경영지원본부의 업무를 맏았다.
한편 이날 오전 박영빈 은행장은 "지역환원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BS금융지주가 선정되면서 경남은행 노조는 박 행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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