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1500원대 진입 초읽기
2009-02-20 10:05: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역외세력의 매수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1490원대를 돌파,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일보다 17원 상승한 1498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이 레벨가지 올라간 것은 지난해 11월25일 1502.3원 이후 약 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뉴욕증시가 6년만에 최저치 하락으로 인해 개장과 동시에 2원이 상승한 148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이 전일까지 8일동안 100원이나 폭등한 데 따른 심리적 압박과 수출기업 네고 물량 출회, 전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정부 개입 시사 발언 등의 영향으로 다시 1480원대로 밀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국내 주식 약세와 역외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밀려 나오면서 환율이 1498원까지 치솟았다.
 
현재 시각 원·엔 환율은 1590원에, 엔·달러은 94.11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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