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030200)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소매유통망 강화를 위한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근 대리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유통 경쟁력도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1일 KT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 취임을 계기로 'A특공대', 'WOW프로젝트', '챌린지 100' 등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진한 매장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는 KT가 공격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부진한 매장의 경우 대대적인 인력조정을 강행하는 등 1인당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같은 KT의 소매점 유통망 개선 프로젝트는 KT플라자를 제외한 전국 187개 매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A특공대'는 각 지사에서 특별 파견된 3명이 소매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코칭역할을 담당하는 '리더'와 '셀파'로 구성된다.
평균이하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매장의 경우 월 판매 150건 이상 매장으로 활성화 하기 위한 'WOW 프로젝트'와 '챌린지 100' 등 특단의 조치를 적용한다.
KT는 월 판매가 150건이 넘어야 손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하고 그 이하 실적을 기록할 경우 예외없는 경영개선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월 100건 미만 매장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인력비중도 높고 손실폭도 더 큰 상태"라며 "이들 매장에 대한 인력조정방안도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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