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3년 연속 2군 해외 전지훈련 실시
2014-02-08 08:29:09 2014-02-08 08:33:28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삼성이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으로 2군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진행한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장태수 퓨처스(2군) 감독과 코치진, 선수 등 2군 멤버들은 8일 오전 괌으로 떠난다. 훈련을 위해 출국한 삼성 퓨처스 선수단은 28일 귀국한다.
 
이번 훈련 기간동안 휴식일은 3차례 있으며, 선수들은 오전·오후·야간으로 하루를 나눠 훈련하게 된다.
 
이번 괌 해외 훈련은 1군 선수단과 바톤 터치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5일부터 괌에서 훈련해온 삼성 선수단 1군 본진이 7일 오전에 모두 귀국했고, 1군 출국의 다음달 2군 선수단이 들어간 것이다.
 
기존 1군 해외 전지훈련 멤버 중 권혁, 박계범은 이번 2군 해외 전지훈련 캠프에 남는다. 또한 1군 훈련 때 선수들을 지도한 박정환 코치와 강기웅 코치가 이번 퓨처스 훈련 캠프에서도 남아 유망주 육성에 전력을 기울인다.
 
권혁은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따뜻한 괌에서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오키나와로 갈 예정이다. 유망주인 유격수 박계범은 2군 캠프에서 집중 훈련을 받는다. 최근 손목쪽 미세골절 부상을 당해 귀국했던 권오준도 회복 상황에 따라 괌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은 올해로 3년째 팀내 2군의 해외 전훈캠프를 실시 중이다. 2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프로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려는 결정이었다. 최근에는 국내 타 구단들도 2군 해외 전훈캠프를 실시하거나 준비 중이다.
 
◇삼성 2군 괌 전훈캠프 명단
 
▲코칭스태프(6명) : 장태수 감독, 박정환 코치, 조진호 코치, 강기웅 코치, 김종훈 코치, 김호 코치
 
▲투수(7명) : 김건필, 박제윤, 윤대경, 배진선, 홍유상, 이인승, 권혁
 
▲포수(2명) : 채상병, 김민
 
▲내야수(5명) : 김경모, 김성표, 박계범, 김재현, 백상원
 
▲외야수(5명) : 손형준, 박해민, 송준석, 김헌곤, 최선호
 
* 그 외 지원요원 3명 포함 총 28명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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