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시원)는 12일 오전 7시부터 서울 금천구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 및 PC 하드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제품을 사용해줄 것으로 부탁하면서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확한 리베이트 규모는 이번 압수수색이 끝나봐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최소한 수십억 규모로 추산하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되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를 비롯해 여러 의료용 기구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국내에서 치과기재업계 1위로 알려져 있다.
◇서울남부지검(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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