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해빙기를 대비해 주요 건설협장 안전점검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연약해지므로 절토면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실제 최근 5년간 발생한 중대건설사고의 16.3%가 해빙기에 발생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안전점검은 민간 전문가 126명을 대거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로와 철도, 항만, 건축물 등 전국의 주요 건설현장 674개소에 대해 일제히 실시한다.
특히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흙막이 등 가설구조물의 안전관리 상황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품질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부실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제재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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