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전 로드쇼를 열고 원자력 분야 인력양성과 현지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17일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사우디 원자력 인력양성-엔지니어링 현지화 로드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중동과 원자력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수익원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와 사우디의 정부,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원자력 인력양성과 엔지니어링 현지화 협력방안에 관해 활발한 논의를 나눴다.
이희용 한전 원전수출본부장 "로드쇼는 원자력 인력양성에서 두나라가 실질적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출발점이자 원전 엔지니어링 현지화를 위한 산업계 간 협력도 활성화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라며 "사우디의 원자력 관련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는 사우디의 원자력 프로그램에 따른 인력양성 로드맵과 현지 대학의 원자력 기초인력 양성 준비현황을 발표했다.
또 우리 측에서는
한전기술(052690)과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034020), 세일종합기술, 안국이엔씨, 지오디자인, 지오시스템리서치, 코센, 에스원, 한빛파워 등 원전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참여해 두나라의 원자력 협력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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