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 전경련 회장단 사의 표명
2014-02-19 16:20:55 2014-02-19 16:24:5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사진)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서 물러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 집중하기 위해 전경련 회장단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해 2월 두산그룹 회장 자격으로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동안 대한상의 수장이 전경련 회장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전경련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경영난으로 그룹이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현재현 동양 회장과 강덕수 STX 회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현재 전경련 회장단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21명(상근 부회장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