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은 3월을 '해빙기 안전관리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중에는 내·외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특별안전 점검반' 3개 조와 12개 지역본부 355명을 안전관리점검반으로 편성해 각종 위험요소를 일제 점검해 개선한다.
◇코레일 직원이 해빙기를 맞아 터널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코레일)
주요 점검 대상은 축대와 옹벽, 대규모 절개지, 낙석위험개소 등 해빙기에 균열 또는 붕괴될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과 터널·교량 등의 시설물 그리고 운행선로와 인접한 공사구간 등이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도심통과구간과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운행선과 인접한 공사 구간은 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 몸과 마음의 이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취급부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규정과 수칙의 준수 여부 점검과 휴일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는 음주측정을 포함한 엄격한 승무적합성 검사 등 특별안전 활동을 전개해 직무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방침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웠고 많은 눈까지 내려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히 열차가 다니는 선로와 가까운 공사현장은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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