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러시아가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군에 최후 통첩을 했다는 보도를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크림반도 상공을 비행 중인 러시아 헬기(사진=로이터통신)
3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함대 대변인은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 해군에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는 헛소리"라고 전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러시아 흑해함대가 "4일 오전 5시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군사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러시아 측으로부터 크림반도에 새 정권이 들어섰음을 인정하고 무기를 버리고 떠나라는 내용의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크림반도 대부분은 러시아군이 장악한 상태다. 크림반도에 퍼져 있던 우르라이나의 주요 군사 기지는 급파된 러시아 병력에 사실상 포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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