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건설업종에 대해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주택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며 "지방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의 주택 가격도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말 1만2613세대에서 지난 1월말 1만1777세대 수준까지 감축됐다"며 "주택구매력지수를 봐도 국내 중간 가구의 주택 구매 여력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돼 실수요 중심의 매매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동필 연구원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건설업체의 주택 부문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 2012년 이후 수도권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도 집중돼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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