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재정부장 "성장 목표치에 유연하게 대처..핵심은 고용"
2014-03-06 14:39:11 2014-03-06 14:43:1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이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 유연성을 가지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사진=로이터통신)
6일 러우 장관은 뉴스브리핑을 통해 "7.2% 혹은 7.3%의 경기 확장세는 올해 목표치인 7.5%를 달성한 것과 일맥상통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실질적인 경제 성장률의 목표치 상회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성장률 수치보다는 고용 창출이 정책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우리는 성장률을 포함한 목표치를 언급할때 '대략'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더 이상 성장률 목표치를 최저 마지노선으로 간주하지 않고 허용 가능한 범위의 중간값 정도로 여긴다는 점을 시사한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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