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제1야당 민주당과 새정치의 아이콘 안철수 의원이 통합을 발표했지만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이 과반에 육박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서울시민들로부터 49.4%의 지지를 획득해 34.0%에 그친 통합신당을 15.4%p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제공=리서치뷰)
리서치뷰는 "조사 응답자 1000명 중 52.9%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7.6%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 문재인 투표층의 여론조사 응답회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통합신당 후보가 확정적인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의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맞대결 조사에서는 정 의원이 47.7%를 얻어 44.7%를 획득한 박 시장을 근소하게 따돌렸다.
박 시장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박원순 49.0%, 김황식 41.4%) 및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박원순 50.8%, 이혜훈 41.4%)과의 맞대결에서는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지난 5일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 대상 RDD 방식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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