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말레이시아 1호점 개설
2014-03-09 12:34:49 2014-03-09 12:38:3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선웨이몰에 현지 1호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와 비티 로우(BT Low) ㈜아시아 카페베네 대표 등 주요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카페베네는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의 투자회사 비티 캐피탈(BT Capital)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카페베네를 설립했다.
 
이번에 선보인 말레이시아 선웨이 피라미드점은 약 33평(109㎡) 규모로, 매장 외관에 카페베네를 상징하는 대형 'B' 로고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이 들어선 쇼핑몰 인근에는 대규모 위락시설이 있고, 말레이시아 선웨이 그룹의 대학, 병원을 비롯해 거주시설이 모여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매장에는 한국과 달리 현지 식문화를 적용한 식사 메뉴를 별도로 추가해 차별화했다.
 
클럽샌드위치, 패투치니 카르보나라, 블랙퍼스트 브리또, 크루와상 에그 샐러드 등 총 5가지로, 커피와 함께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
 
한편, 이날 오픈 행사에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탤런트 이광수가 참석해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선웨이 피라미드점을 포함해 총 4개 매장의 계약이 완료됐고, 2호점은 이달 말 몽키아라 쇼핑몰에 선보일 예정이다.
 
약 34평(112㎡) 규모의 몽키아라점 인근에는 말레이시아 한인의 60%~70%가 사는 거주 지역이 있으며, 요식업체, 오피스, 쇼핑몰, 카페거리가 모여 있는 복합상권이다.
 
김선권 대표는 "이번 매장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동남아 국가에 독창적인 카페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삼아 브루나이, 싱가포르에서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선웨이몰에서 카페베네 1호점 오픈 행사가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와 비티 로우 ㈜아시아 카페베네 대표, 탤런트 이광수가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카페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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